[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우니·질레트·페브리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생활용품기업 P&G가 차기 올림픽 개최지 한국의 평창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P&G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공동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소치 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P&G 패밀리 홈에서 각국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들을 초대해 ‘한국 평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2일 ‘한국 평창의 날’ 행사에서 김진선 조직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이수경 한국P&G 대표(맨 오른쪽), 필 던칸 P&G 글로벌 디자인 최고책임자(맨 왼쪽) 등이 각국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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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P&G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와 가족을 대상으로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한국과 평창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김진선 조직위 위원장, 필 던칸 P&G 글로벌 디자인 최고 책임자, 이수경 한국P&G대표는 물론 한국 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해진(과천고)과 어머니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한복을 입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는 비빔밥이 제공됐으며 전통문양 자개함과 한국음식 요리책, P&G SK-II 화장품을 선물로 받았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정상에 오른 선수들을 키워내신 어머니들 앞에서 평창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평창올림픽이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한국P&G 대표는 “올림픽 선수와 어머니에 대한 후원은 소치를 넘어 평창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4년 후에도 오늘 행사에 참석한 각국 국가대표 선수 어머니들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P&G가 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와 함께 진행하는 땡큐맘 캠페인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훌륭히 키워낸 전세계 어머니들의 노고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