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핵심 소매판매는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여 연말 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했음을 보여줬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0.71%, 나스닥지수는 1.6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8% 뛰었다.
이날 외환시장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060원 초반선에서 개장할 전망이다. 개장 이후 역외 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환율 상승장에서 확인했듯이 1070원 부근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고점 매도물량이 출하될 전망이다. 환율이 1070원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소폭의 물량이 출하되며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이날 오전 8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4.22엔, 유로-달러 환율은 1.367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5.58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