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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분기 국악/전통 분야의 수상작으로 국립창극단의 ‘내 이름은 오동구’가 선정됐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야기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라는 비교적 낯선 소재를 코믹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심사평=“성적 소수자에 대한 스토리나 청소년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독창적이다”(유대용·중앙대 교수). “젊은 배우들의 기량이 신선하다”(이용탁·작곡가). “현대적인 주제를 골계적으로 드러냈다. 음향과 조명이 극장에 잘 어울렸다”(유영대·고려대 교수). “재미있는 대본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배우 개개인의 인물과 성격, 소리꾼의 목 상태에 대한 세심한 연구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현경채·국악평론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창극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유은선·국립국악원 국악 연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