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불확실성 제거-신영

  • 등록 2012-12-04 오전 8:45:08

    수정 2012-12-04 오전 8:45:0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셀트리온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하락 국면을 벗어나 반등을 모색할 것”이며 “내년 1분기 램시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기대감이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울러 “램시마의 글로벌 상업 매출 성공 여부가 중장기 주가 상승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이 4분기에 매출액 1005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0%, 11.5%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다만 “내년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존 예상치 대비 각각 23.4%, 24.5% 하향 조정한다”며 “기대했던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오는 2014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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