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구역, 용적률 상향.. 시프트 103가구 공급

  • 등록 2011-09-14 오전 8:25:01

    수정 2011-09-14 오전 8:25:0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의 노량진2구역이 용적률 상향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0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노량진2구역(면적 1만6207㎡)의 재정비촉진 변경계획을 오는 15일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촉진 변경계획에 따르면 노량진2구역은 용적률을 250%에서 414%로 상향해 기존 199가구에서 196가구가 늘어난 총 395가구가 건립된다. 늘어난 196가구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주택 86가구 ▲장기전세주택 103가구(소형 63가구, 중형 40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용적률 상향은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 조정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노량진2구역에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건물 3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설계는 공동주택 연면적의 3% 이상을 커뮤니티 시설(1375.3㎡)로 조성, 지상 2층 데크상부 및 지하 1층에 설치키로 했다. 커뮤니티시설의 선정은 주민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지상 2층 데크상부에는 문화갤러리 및 소형도서관을 설치하고, 지하 1층에는 휘트니스센터를 설치키로 계획을 수립했다.

노량진2구역은 인근에 동작구청,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직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노량진2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15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노량진2구역이 위치한 장승배기역 일대는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신속한 주거지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노량진2구역을 시작으로 향후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내 촉진사업 진행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량진2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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