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맘대로 쓸 수 있는 현금이 들어온다..목표가↑-JP모간

  • 등록 2010-10-12 오전 8:07:13

    수정 2010-10-12 오전 8:07:1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12일 핸드폰 관련 미수금이 줄면서 현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SK텔레콤(017670)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SKT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핸드폰 관련 미수금으로 쌓아왔다"며 "이같은 미수금은 올 4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연간 1조원 가까운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이렇게 유입되는 현금은 성장 모멘텀을 찾거나 부채비율을 줄이거나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경쟁 심화 때문에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으로 기록적인 금액을 지분해야 했고 그러한 지출은 새로운 회계법 때문에 아직 3분기 실적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영향이 분기별 및 전년대비 이익 감소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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