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LG전자가 지난 2분기 시장전망치를 하회한 참담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나마 연결순이익은 85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이는 이번 분기부터 LG이노텍이 연결범위에서 제외되면서 중단사업손익 815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및 수익성을 회복하는데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에어콘 부문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시원한 여름 날씨로 영업이익률이 3.6%를 기록, 예년 평균 8~10%에 크게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는 4반기 부터 의미있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하지만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문제가 회복되는데는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가 역시 올해말까지 침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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