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4㎢에 달하는 그린벨트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 계획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그린벨트는 보존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그린벨트내 토지이용실태를 파악한 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그린벨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도로, 철도, 하천 등으로 인해 섬처럼 떨어진 소규모 토지나 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해 토지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곳은 조사해서 해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5월 중 용역을 착수해 연말까지 전면적인 현장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 25㎢, 강서구 19㎢ 등 19개구에 걸쳐 약 154㎢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2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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