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006280)는 자체 개발 계절 인플루엔자백신 `지씨플루(GCFlu) 주` 최종원액과 완제품이 이달부터 국내에 첫 공급된다고 13일 밝혔다.
백신은 총 350만여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중 280만여 명분의 백신 최종원액은 국내 제약사 6곳에 공급되며 다음달 초부터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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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플루 주`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톨릭대 등의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녹십자 화순공장의 최신시설을 통해 정제도와 순도 등에서 선진국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계절독감 백신이 올해부터 국내 공급됨에 따라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매년 공급차질이 발생했던 계절독감 백신의 수급이 앞으로 점차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간 5000만도즈의 생산능력을 갖춘 녹십자 화순공장이 준공되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자체 방위력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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