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가격, 하반기 완만한 상승세 기대-현대

  • 등록 2009-08-06 오전 8:21:08

    수정 2009-08-06 오전 8:21:08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6일 LCD산업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8월 상반기 LCD패널가격은 TV, 모니터, 노트북 패널 전 제품이 7월 하반기 3~11% 상승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는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특히 노트북 패널 가격의 강세는 적어도 10~11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TV와 모니터 패널가격은 9월을 전후해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LCD TV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8월 현재 세트와 유통업체 재고가 전년대비 60% 수준에 불과해 지난해와 비교해 업체들의 재고부담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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