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온라인 게임업종이 경기방어적 성격과 환율 상승, 중국 시장 흥행 성공 등으로 시장 수익률을 단연 앞질렀지만 하반기에는 이같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경기 회복국면에서는 게임주의 경기방어적 성격이 주식 매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고, 국내 시장에서 `아이온` 이후 추가로 성공할 게임이 나올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형 게임주는 향후 2~3년간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성장주의 가치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중확대 관점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아이온`의 글로벌 런칭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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