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신영증권은 7일 "지금처럼 주도 종목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배당수익률이 우수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 종목은 외풍에도 의연하게 제자리를 지키며 보다 나은 상대 수익률을 올려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우수종목 50개로 구성된 KODI지수가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를 수익면에서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신영증권은 자사의 유니버스를 최우선으로 하되 차순위로 시장 컨센서스를 고려, 3월 결산법인의 배당수익률을 추정했다.
아직 집계가 불분명한 경우, 전년의 배당금을 올해에도 지급할 것이라 가정했다. 4일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급하는 곳은
우리투자증권(005940)과
현대증권(003450), 그리고
코리안리(003690)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에스엘(005850) 한국금융지주(071050) 일동제약(000230)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동화약품(000020) 삼성화재(000810) 부광약품(003000) 대웅제약(069620) 미래에셋증권(037620) 일양약품(00757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등이 배당을 잘 주는 종목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