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2일 "
다음(035720)의 3분기 실적 호전이 전망되며 경쟁력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59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위원은 "3분기 예상 매출(본사 기준)은 전분기대비 6.4% 증가한 54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5.3% 증가한 13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음의 핵심 매출인 검색광고는 검색 트래픽 증가와 검색쿼리 가격 단가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9.3% 증가한 269억원으로 전망했다. 배너광고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전분기대비 1.4% 늘어난 21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위원은 "NHN과 비교시 다음의 매출액 비중은 24.5%, 검색쿼리 점유율 비중은 22.4% 수준이지만, 11월 1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비중은 7.5%에 불과해 다음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UCC 수익모델 구축시 가장 큰 걸림돌은 저작권 관련 문제와 수익모델을 접목할 양질의 UCC의 절대적인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위원은 그러나 "저작권 관련 문제는 2007년 하반기에 방송3사와 합리적인 합의안이 도출됐고, UCC 관련 각종 이벤트와 인터넷 이용자의 관심 증가로 양질의 UCC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다음이 UCC 관련 수익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미래에셋, 지난달 다음 3.18% 추가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