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타타, 재규어 등 인수 `적극추진`..내주 실사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인도의 타타 모터스가 다음주부터 포드차의 재규어 및 랜드로버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타타의 고위급 임원이 이미 런던에 가 있다"며 "다음주부터 실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의 이번 인수에서는 씨티그룹이 자문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타 스틸의 코러스 인수에 참여했던 타타그룹의 아룬 간디 이사가 이번 인수협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드는 지난달 재규어 및 랜드로버 매각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HSBC, 모간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전에는 타타와 경쟁사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미국 사모펀드인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 리플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