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망권 아파트 600여가구 공급

2~3월 600세대 가량 분양,강북 조망권 프리미엄 높다
  • 등록 2006-01-13 오전 8:31:58

    수정 2006-01-13 오전 8:31:58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오는 2~3월 한강조망권 아파트 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3일 업계 따르면 올 초 강북에서 분양하는 한강 조망권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하는 마포 GS자이(2월), 남광토건의 광진 하우스토리(2월), 성수동 현대 홈타운(3월) 등이 있다.

한강 조망권 아파트는 전망과 쾌적한 환경 때문에 非조망권 아파트에 비해 훨씬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국세청 기준시가에 따르면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의 경우 한강 조망권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에 비해 6억원이나 비쌌다.

같은 단지내 한강조망권 프리미엄은 강남보다 강북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강남의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의 경우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13% 비싼 편이지만 강북의 옥수동 중앙하이츠 단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가구가 41%나 더 높다.
 
전문가들은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청약자라면 조망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고층의 대형평형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 아파트의 가격 프리미엄은 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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