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러시아 신용카드 시장 진출

델타뱅크 1억달러에 인수
  • 등록 2004-08-12 오전 8:37:23

    수정 2004-08-12 오전 8:37:23

[edaily 조용만기자] 미국의 GE(General Electric)이 러시아 비자 신용카드 발행사인 델타뱅크를 1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97년 은행업 인가를 받은 델타뱅크는 러시아내 소매점 판매망을 통해 소비자대출을 취급해 왔으며, 지난 2000년 델타캐피탈에 경영권을 넘겼다. GE는 이번 러시아 카드사 인수를 포함, 공격적인 소비자금융 사업으로 세계 40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GE는 이달초 현대자동차(005380) 계열사인 현대캐피탈과 1조원 규모의 자본제휴를 성사시킨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미국내 6위 카드업체인 딜라드 내셔널뱅크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신용카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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