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신혜기자] 조지 W.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도가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가 여론조사 기관인 프린스턴서베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미국내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처리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달 44%에서 35%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이라크 포로 학대 사건이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5%, 케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4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