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박스권 상단.."후속매기 SOS"

  • 등록 2003-04-15 오전 8:53:28

    수정 2003-04-15 오전 8:53:28

[edaily 한형훈기자] 15일 주식시장은 박스권의 상단인 6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수급구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두달동안 진행된 520~620선의 구간은 이라크 전쟁과 북핵, 경기 문제가 섞인 의미있는 박스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속등으로 지수가 지난 2월말 고점이자 120일선이 놓인 620선에 다가서면서 강한 경계감을 내비치고 있다. 랠리 초반 시장진입에 성공한 개인이 차익실현에 열중하고 있는 데다 산 만큼 다시 풀어야 하는 프로그램 매매의 특성으로 60일선 돌파이후 집중력 있는 후속 매기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시각 선회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일(14일)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물시장의 강세에 따른 콘탱고 정착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빠르게 유입,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 수용 의사를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1.43포인트(1.96%) 오른 594.40로 끝났다. 기관이 7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2억원,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95억원, 비차익이 534억원으로 총 14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2.17%) 상승한 41.97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 기존 약세권의 테두리를 벗어나기에는 시기적으로나 재료적으로 불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박스권 상단부에 근접한 상황에서 투자가들도 기존 보유 전략에서 벗어나 점차 단기 이익 실현을 통한 비중 조절이 요구된다. ▲대우증권 = 북핵리스크가 점차 완화되어 가는 양상을 띄며 외평채 스프레드와 원/달러환율은 축소 및 강세를 나타내는 등 컨트리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개인은 지수상승을 이용하여 차익실현 중이다. 매수차익거래잔고와 미수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1차 저항선은 지난 2월 고점과 120일선이 위치한 620선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 수급측면에서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대조적이다. 심리적 측면은 여전히 우호적인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은 남아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펀더멘털 측면은 부정적인 변수로 남아 있다. 단기적 측면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반등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이다. 그 수준을 620선 전후로 예상하는데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대응 전략을 권고한다. ▲현대증권 = 주가 할인요인이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 볼 때 시장은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불확실성 해소가 부여할 수 있는 적정 주가 복원에 대한 기대치가 620선 내외로 평가되고 있고 아직은 경기 회복에 대한 의미있는 신호를 발견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600선 이상에서는 이익실현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신증권 = 미국 증시의 안정세를 기반으로 북핵 리스크 완화로 인하여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주가 수준까지 지수 반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업종(비금속, 인터넷, 철강금속, 제약, 소프트웨어, 화학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 단기 기술적 부담감은 여전히 상존 -우리 : Making good progress in korea -대신 : 아직 남아있는 상승 여력 -하나 : 사흘째 상승 590선 회복 -한화 : 상승기조 유지속 단기부담 -굿모닝신한 : KOSPI 단기상승 목표치에 대한 검토 -브릿지 : 실적주 중심의 종목별 차별화 -한양 : 외평채 스프레드와 외국인 매매패턴에 주목 -동원 : 삼성전자 실적발표 전까지 종목장세 -LG투자 : 박스권 상단부 접근중, 향후 전망은 -대우 : 수급상 부담과 종목별 차별화에 대비 -부국 : 국내 할인요인은 일정부분 반영 -동부 : 과열권과 종목별 반응 -현투 : 증시 주변요건 호전으로 추가상승을 염두해 둔 시장대응 -서울 : 증시환경개선과 유동성에 기인한 점진적 상승구도 -현대 : 불확실성 해소 국면의 후반부 -동양종금 : 최근 유입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이해 [뉴욕 증시]어닝시즌 "실적 랠리"..다우,8300선 회복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랠리를 보였다.다우지수는 8300선을 상회했으며 나스닥도 2% 가까이 오르는 급등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80%, 147.69포인트 상승한 8351.10포인트, 나스닥도 1.92%, 26.10포인트 오른 1384.9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이 사실상 미-영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관심을 전쟁 뉴스에서 경제 전반의 펀더멘탈로 이동시켰다. 특히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일부 기업들이 대거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쏟아놓으면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다.2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6% 증가한 1조5550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상회,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가 내달부터 석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으나 금값은 하락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북핵 다자회담 곧 결실..부시, 성사가능성 공식언급 -동아: 부시 북핵해결 진전있다..다자간 포럼통해 외교적으로 처리 -한겨레: 소버린, SK경영개입 선언..크레스트지분 14.99%로 늘어 -한국: 핵 추가행동 안하면 북지원 제시..부시 북핵문제 진전있다 -경향: 다자회담 급속진전..북, 비공식경로통해 수용통보 -한경: 소버린 "SK는 시범케이스"..사업계획 재조정.SK텔 등 자산매각 요구 -매경: 부시 "북한핵 해결 진전..정부, 다자간 대화 조기착수 -서경: 크레스트, SK지분 14.99%늘려..경영적극참여 공식선언 ◇주요기사 (크레스트, SK지분 경영개입) -소버린 "SK경영참여"..경영진과 지배구조 개혁작업 희망(동아) -소버린, SK 지분 14.99%확보..SK가치 높여 실리 얻기(매경) -SK텔레콤 경영권 비상..SK통해 SKT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조선) -0.01% 더 사면..SKT경영권 겨냥(한국) -소버린, 겉으론 장기투자 속내는 경영개입(서경) -소버린 경영참여요구, 간판은 개혁 속내는 시세차익(한경) -크레스트 지분취득 지연신고..정부, 검찰에 고발키로(전조간) (구조조정 끝나면 구조본 해체돼야) -구조본 업무 끝나면 재벌 스스로 해체해야(한국) -구조본 임무끝나면 해체해야..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매경) -구조조정 끝나면 구조본 해체해야(동아) -재벌구조본부 해체돼야..강철규 공정위장(조선)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 중도퇴진..낙하산 인사 되풀이조짐(전조간) -강남구 재건축 쉬워질 듯..경제적 효용.주거편의 고려해 승인(한경) -이라크 복구 건설특수 없다(매경) -생보 신상품 차별화 경쟁..위험률 독자개발(한경) -삼보컴 이홍순 부회장 사임..새 대표 박일환씨(매경) -SK글로벌에 5천억 자구요구..채권단, 그룹차원 지원요청(한경) -삼양식품 2세경영 못믿겠다..장남 전인정 사장 경영부진 책임퇴진(한경) -휘발유값 리터당 50원 인하(한국 등) -항만기자재업계 도산위기..인천남항 등 중국 업체에 넘어가(매경) -에이스침대, 아트레 흡수합병(한경)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 단속강화(서경) -시중자금 단기부동화 심화..단기유동성 비중 5년째 상승(서경) -고용허가제 업종나눠 시범실시..정세균 정책위의장(서경) -은평뉴타운 생태전원도시로..전체38%녹지조성(서경) -KT, 지주회사 체제로 가나..유선 위기감 확산(한경) -김원웅 의원 지난주 극비 방북..정통일.이문화와 사전조율(조선) -인간 게놈지도 100%완성됐다..예상보다 2년 앞당겨(한국) -한총련 발전적 해체 고려..정재욱 새의장(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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