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엇갈리는 의견-현대 헤드라인(2일)

  • 등록 2003-01-02 오전 9:35:02

    수정 2003-01-02 오전 9:35:02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현대증권의 2일자 헤드라인 주요 내용이다. ▲하나로통신(3363, Marketperform): 두루넷 인수확정 주가에 중립적 영향 하나로통신(33630)은 12월3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두루넷 지분 71.95%를 1259억원에 지분 맞교환 형태로 인수키로하고 이를 위해 전환가격 5,000원의 전환사채(CB) 1,949억원 발행을 승인. 또한 AIG 컨소시움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7억$(5년만기), 3자배정 유상증자(발행가 4000원 증자 후 지분율 41.3%) 5.5~6.5억$의 외자유치 추진을 이사회에서 통과. 두루넷의 EV/가입자는 639,000원으로 하나로통신의 EV/가입자 750,000원대비 저렴해보이나 두루넷이 현재 자체망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기 인수가격은 싸다고 볼 수 없음. 하나로통신은 상기 1조6300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향후 5년간 부채상환 부담이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증자에 의한 주식수 증가에 따라 약 20%정도의 주가 희석효과가 예상됨. 당사는 하나로통신의 두루넷인수와 외자유치 추진 승인의 건에 대해서 중립적임. 이유는 1) 두루넷의 인수가격이 싼 수준이 아니고, 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2) 외자유치의 경우 동사의 이사회에서 유치추진에 대한 승인을 한 것에 불과하며 아직 성사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임 ▲강원랜드(35250)(3525, Underperform): 엇갈리는 의견 2002년 12월27일 문화관광부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회사와 관련된 주요 골자는 1인당 1회 베팅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축소하고 휴장시간을 현행 2시간(오전 6시~오전 8시)에서 6시간(오전 6시~오전12시)으로 늘리는 것. 베팅한도 하향조정, 휴장시간 연장은 기존 ‘메인카지노 개장시 영업권고안’과 일치. 다만 동 개정안은 권고안이 금지한 사이드베팅에 대한 조항이 없어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일부에서는 동 개정안에 사이드베팅에 대한 조항이 없다는 점을 들어 권고안도 이를 허용한 것으로 보는 반면 문광부는 이번 개정안이 ‘폐광지역 카지노사업자의 영업준칙(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 7의 2)’에 관한 것이지 권고안이 아니므로 사이드베팅을 허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 다음과 같은 점에서 사이드베팅 허용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임 첫째, 기존 시행규칙에도 사이드베팅 허용에 관한 규정이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원랜드가 이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사이드베팅 허용여부는 입법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둘째, 문광부 역시 사이드베팅은 ‘행정지도사항’에 속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무부처의 유권해석에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기 때문. 기존 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함. 사이드베팅 허용을 이유로 주가가 상승시 비중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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