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가 지능형 통합 검색엔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가 8일 발표한 "넥서치(Nexearch)"는 검색어에 따라 네티즌의 검색 의도를 파악, 적합한 검색 결과를 우선 제공하는 지능형 검색(Intelligent Search) 엔진이다.
"넥서치"는 검색어에 따라 가장 가까운 검색 질문을 네티즌에게 되물어 정확하게 정보를 찾아가도록 해 기존 한글검색엔진이 검색어를 포함한 웹문서를 찾는 단순한 검색방법과 차별화되도록 했다.
이같은 Q&A를 통한 쌍방향성 검색방식은 외국의 애스크지브스(www.ask.com)와 유사하다.
"넥서치"는 이와함께 문장 검색, 분야별 전문 검색, 개인홈페
이지 검색, 뉴스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두 제공, 네티즌들의 검색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또 "넥서치 119"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해 네이버 넥서치와 영한-한영 사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영문으로 된 사이트를 방문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이해진 사장은 "네이버는 그동안 검색엔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따라서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네이버와 한게임, 쥬니어네이버 등 3개 메인 브랜드 외에 넥서치라는 서브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브랜드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서치"를 공동개발한 서치솔루션의 이준호 교수는 "구글과 알타비스타 등 외국검색엔진의 장점을 차용,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구글 방식과 검색로봇을 이용해 웹문서를 찾는 알타비스타 방식을 곧 도입, 통합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검색엔진을 수출한데 이어 곧 일본과 동남아 등 연말까지 5-6개국에 검색엔진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