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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대권거리가 가장 짧은 499마일 이하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2만2700원이 적용된다. 이는 전월보다 500원 오른 금액이다. 후쿠오카, 칭다오, 미야자키 등이 위 노선에 해당한다.
대권거리 △500~999마일 구간(오사카·나고야·도쿄·타이베이·삿포로 등) 3만3400원 △1000~1499마일(광저우·홍콩·가오슝 등) 4만4100원 △1500~1999마일(마닐라·하노이·다낭·세부 등) 5만3400원 △2000~2499마일(푸꾸옥·나트랑·괌 등)에 6만4100원이 적용된다.
한편 대한항공의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같은 수준인 10단계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현도 기준 2만1000원~16만1000원이다. 편도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6500~1만마일 미만까지로 구간이 나눠 차등 적용된다.
한편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꿈틀대면서 유류할증료 가격이 지속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최근 1주일 국제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4.59달러로 전월보다 5.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