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외국인 주민센터’, 세계음식문화거리서 새단장[동네방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한남동에서 이전
이태원 중심 위치…외국인 주민·방문객 편리하게 이용 가능
외국인 주민에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상담 지원 서비스 제공
  • 등록 2024-01-21 오전 10:22:10

    수정 2024-01-21 오전 10:22:1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에 위치한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를 오는 22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로 이전해 새단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어 강좌 수료식 현장(사진=용산구)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난 2008년 서울 생활이 낯선 외국인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의 해결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2008년 개관했다.

새로운 센터는 지층의 153.72㎡ 규모로 한국어 강의실·상담실·사무실·로비 등으로 조성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세계음식문화거리와 대사관 밀집지역인 이태원 중심에 위치해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들도 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센터에서 운영하던 한국어 강좌는 다음달 8일까지 용산구평생학습관 작은강의실에서 장소를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며, 설 연휴 이후에는 센터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구에는 약 1만 4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태원·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자원 봉사활동·문화 체험활동 등 외국인 주민의 요구 수준에 맞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타국 생활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무료 노무·법률상담과 체류?출입국 문제, 생활 고충 등에 대한 상담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6년 간 한 자리에서 운영하던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가 보금자리를 이동해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새단장을 하게 됐다”며 ”이태원은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공간인 만큼 이태원만의 차별성을 가진 센터로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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