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82억 규모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개발' 국책과제 선정

  • 등록 2023-07-05 오전 8:42:21

    수정 2023-07-05 오전 8:42:2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우수AMS(066590)는 ‘첨단 모빌리티 구동시스템의 고장진단 및 예지를 위한 SoC 기술개발’ 정부국책과제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우수AMS)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시장 창출을 위한 수요 연계 시스템 반도체 기술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국책과제 사업비 전체 규모는 총 82억원이다. 주관기관은 수퍼게이트이며, 우수AMS, 큐알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2025년까지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수AMS는 본 과제에서 도심항공교통(UAM)용 고출력 모터·인버터 및 고장진단 및 예지 시스템(PHM) 시스템 온 칩(SoC) 인버터 통합 보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시스템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첨단 모빌리티 구동시스템의 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고장 진단 및 예지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와 국방 등 전동화 구동 시스템이 쓰이는 다양한 분야로 PHM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 전용 모터·인터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본 국책과제가 완료되는 시점에 시스템과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UAM 차세대 시장에서 UAM의 구동계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국책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당사에서 KAI와 국내 항공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다중 전기식 통합추력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항공 전동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본 과제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6년부터 UAM, UAV 분야로 본격 사업화를 추진해 매출을 실현시키는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어 미래 핵심산업인 UAM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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