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낮은 사업비율에도 이익 개선…목표가↑-유안타

  • 등록 2023-02-24 오전 7:53:37

    수정 2023-02-24 오전 7:53:3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사업비율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손해율을 달성해 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4%이며, 전날 종가는 3만3850원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82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702억원과 컨센서스 671억원을 상회했다”며 “모든 부문에 걸쳐 손해율이 양호했고, 사업비율과 투자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77%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개선됐으며 추정치보다도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사업비율도 개선되며 분기 합산비율은 96.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6%로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짚었다. 다만 사업비율 상승으로 분기 합산비율은 10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쳤따. 장기위험손해율은 97.4%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9%로 추정치보다 양호했으며, 분기합산비율은 100.7%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개선됐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이자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며 경상적 투자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정 연구원은 IFRS17 도입 영향을 손해보험사 중 가장 자세하게 공유한 점에 주목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51조6000억원→45조6000억원 감소 △부채 47조5000억원→34조9000억원으로 감소 △자본 4조1000억원→10조7000억원 증가 등을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큰 폭 개선을 예상했으며, 배당에 대해서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주당배당금 증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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