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선정 '우수 운용사'에 스톤브릿지·인터베스트

'모험투자 포럼' 강연 및 패널토론
하이퍼인플레 시기 투자방향 제시
우수 운용사 시상…운용 성과 공유
  • 등록 2022-12-22 오전 8:00:00

    수정 2022-12-22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지난 21일 ‘2022 모험투자포럼 및 K-Growth Awards’를 개최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인터베스트를 우수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모험투자포럼은 모험 자본시장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미래 투자방향 및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운용사, 출자기관 등 투자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기에 모험자본의 투자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 및 패널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거시 금융시장 동향과 내년도 트렌드를 논의하며 향후 모험자본의 역할을 모색하였다.

성장금융은 올해 최초로 포럼 내 2부 행사로 ‘K-Growth Awards’를 개최하고 자산운용 성과에 기여한 운용사 2곳을 선정, 감사패를 수여했다. 부문은 ‘THE BEST’ 펀드와 ‘THE BEST 운용사’ 2개 분야에서 각 1개의 우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THE BEST 펀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THE BEST 운용사에는 인터베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성장금융이 앵커출자자(200억원)로 참여한 2016년 Follow-on(1차)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결성했는데, 수아랩과 크로키닷컴 등에 투자한 결과 약 6년만에 1685억원을 회수하고 37.8%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인터베스트는 성장금융의 성장지원과 글로벌스케일업, 정책형 뉴딜 등의 출자사업에 선정되며 펀드 결성 후 우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설립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소통,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의 중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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