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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주삼다수는 2018년 동일 제품 중량을 1.5g 감축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플라스틱 감량에 집중해 4년만에 두번째 감량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생수의 경우 물류 및 유통을 위해 벌크 단위로 운반하기 때문에 생수병에 강한 지지력이 수반돼야 해 중량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에 이어 500mL 제품까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는 샘물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제품 품질을 기본으로 친환경 경영에도 모범이 될 것이다”며 “플라스틱 감량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으로 인한 야외활동의 증가와 1인가구 수 확대에 힘입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저용량 생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