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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버추얼 프로덕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감나는 증강현실(AR) 콘텐츠 구현을 시작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카메라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이용한 촬영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붉은 행성 화성, 충남 파도리 해식 동굴, 추락 헬기 잔해 등을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 과정이 소개됐다.
회사 측은 “제작된 디지털 어셋은 다른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바로 게임화시킬 수 있어 메타버스로 연결이 용이한 것도 버추얼 프로덕션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실감 콘텐츠 시장 규모는 내년 41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내년 상반기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융합한 영상 제작 솔루션이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의 잠재적 가능성과 가치를 적극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그간 축적해 온 제작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버추얼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