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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내년에 건립될 8번째 귀어학교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8번째 귀어학교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상 지자체를 공모했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장소와 교육내용의 적정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를 선정하게 됐다.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수산 전문인력 육성 교육, 어업용기자재 무상 점검 및 수리, 그리고 현장기술 교육 등을 수행하는 수산물안전 조사기관이자 어업기술 보급기관이다. 수산기술지원센터 내에 기숙사를 건립하는 등 2023년 하반기부터 귀어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에 귀어학교가 건립된 후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약 6주간 어선어업 및 양식어업 이론교육, 실습 등 분야별 이론과 실습·체험이 결합된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수도권에 처음으로 귀어학교가 개설되면서 수도권 거주민들이 더 쉽게 귀어·귀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해수부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