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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폭은 사상 최대로 늘었다. 2020년도 5억1599만달러(6230억원)에서 작년 14억9396만 달러(1조8000억원)로 증가했다. 경기도 덕평 화재로 인한 손실 1억5800만달러(1900억원)와 부동산 및 기계 손실 1억2700만달러(1500억원), 기타 손실 1100만달러(132억원), 코로나19 방역비용 1억 3000만달러(1560억원)가 반영됐다. 덕평 화재를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활성고객수와 인당 구입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쿠팡에서 한번 이라도 구매한적이 있는 활성 고객수는 1800만명을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