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시작된 장맛비, 저녁엔 전국 확대…침수·붕괴 ‘주의’

7월 주말날씨…저녁부터 아침 사이 강한 빗줄기 예상
  • 등록 2021-07-03 오전 9:55:46

    수정 2021-07-03 오전 9:55:4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7월 첫 주말인 3일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된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빗줄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현재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 상태다. 제주도 서부와 남부,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전중 충남과 호남, 영남에 비가 시작되고 오후 2시쯤에는 서울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경에는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권·경남권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가 50~100mm이며 그 외 지역은 30~80mm다.

장맛비가 거셀 것으로 보이며, 돌풍과 벼락, 침수 피해나 계곡 범람, 하수도 역류, 공사장 붕괴 등의 가능성이 있다.

장맛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4일 아침, 서울 경기, 강원도에는 4일 저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가 오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와 남해 1.0~4.0m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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