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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언론 등은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모래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교통사고도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올해 중국에서는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황사가 발생했다. 지난 3월에는 황사가 베이징을 휩쓸어 수백 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바 있다.
중국의 황사는 벌써 올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다. 이는 평년 대비 2회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강도도 더욱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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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황사는 대부분 자연적인 흙먼지이지만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같이 섞여 오는 경우도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오는 29일까지 야외 활동을 줄이고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