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마련 필수품 ‘청약통장’ 아직도 없으세요?

국민 2명중 1명 보유, 청약필수 조건
은행 신용등급 올리는 데도 유리해
  • 등록 2020-10-03 오전 8:30:00

    수정 2020-10-03 오전 8:30:0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고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 2명 중 1명이 가입하고 있는 이른바 ‘국민통장’을 좋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기회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은 이달 30일까지 ‘한가위 맞이 청약저축 가입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의류건조기(3명), 공기청정기(10명), 정관장 홍삼 데일리스틱(200명) 등을 증정한다. 모바일·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1982~200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및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LG 노트북 그램17(1명), LG 시네빔(2명),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3명), 문화상품권(6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도 이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 가입한 후 자동이체 등록을 한 고객 중 1141명을 추첨해 LG노트북, 농촌사랑상품권, 온라인문화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민영주택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는 상품으로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다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34세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등의 조건 충족 시 가입 할 수 있다. 금리는 정부가 지정하며, 현재 2년 이상 가입 시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1.8%,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3.3%가 적용된다.

이같은 은행의 경쟁적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유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탓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금리가 다른 저축상품에 비해 금리가 좋아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최근엔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가입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98만4666명으로 직전달보다 14만34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민(5178만명) 중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올해 들어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1월 2388만1491명, 2월 2403만3094명, 3월 2417만213명 등을 기록하며 매달 13만명 이상 늘어났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은행에 쏠쏠한 수익도 안겨준다. 주택청약종합축 가입 유치시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가입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매월 납입 유지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도 챙길 수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원래도 꾸준한 인기가 있었는데, 최근 아파트 청약 열기가 높어지면서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주택청약종합저축 수익이 은행에서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에서 큰 부분은 아니지만, 신규고객을 늘릴 수 있고 주거래 고객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이벤트인 건 맞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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