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비트는 후발주자임에도 카카오 브랜드와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등을 앞세워 지난달 19일 기준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회원수 120만명, 하루평균 이용자 100만명을 기록 중”이며 “하루 평균 거래대금 7조원에 수수료 0.05%를 적용하면 하루 평균 수수료는 35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업비트는 후발주자임에도 카카오 브랜드로 단기간 1위로 도약했다”며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도 후발주자임에도 단숨에 1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두나무 실적을 지분법으로 인식한다”며 “만약 지난해 4분기에 지분법 이익 150억원을 반영하면 시장은 두나무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각종 불확실성을 고려해 50%를 할인 적용한 900억원 정도로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