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연골 부위에도 피어싱을 통해 보다 화려하게 귀를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피어싱 부위의 살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흉터가 되기도 하는데 이를 ‘켈로이드’라 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성형외과 김영준 교수는 “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튀어나와 있는 흉터라면 켈로이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켈로이드 흉터는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돼 있어 가족 중 켈로이드가 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본인이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받는 경우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켈로이드는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적 치료 후에도 재발이 가능해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섬세한 수술 기법과 수술 후 흉터 관리가 필수적이다. 만약, 재발이 발생한 켈로이드라면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켈로이드가 안정되기까지는 대략 6개월에서 부위에 따라 1년가량의 시간이 걸리며 1년 이상 안정된 상태로 유지가 될 경우에는 해당 부위가 완치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