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부 부서에 '동료평가제' 시범 도입

  • 등록 2016-10-22 오전 8:05:52

    수정 2016-10-22 오전 8:05:5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일부 부서에 ‘동료평가제’를 시범 도입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동료평가 결과를 실제 인사평가에 반영할지와 회사 전체로 확대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연구개발(R&D) 등 3∼4개 조직을 대상으로 동료평가 시범 평가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팀원이 함께 일하는 다른 팀원들의 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부서장이 여러 명의 직원들을 평가하는 하향식 평가와는 다르게 한 팀원이 다른 팀원 여러 명을 평가하는 수평식 평가 형태다.

LG전자는 △업무 적극성 △구체적 성과 △목표 달성 기여도 등을 따져 1∼5점의 점수를 매겨 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평가 결과가 실제 인사평가에 반영될지와 회사 전체에 확대 적용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이번 동료평가제 시범 시행이 다면 평가를 통해 인사의 객관·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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