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과 LG는 제품의 성능과 편리함을 강조한 독특한 홍보영상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LG, 톡특한 홍보영상 소비자 눈길.. 마케팅 경쟁치열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탈착형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파워스틱’ 의 디지털 홍보영상으로 MBC의 인기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포맷을 활용했다.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에 이어 청소기에 접어든 인류가 ‘파워스틱’을 만나면서 자유로운 청소를 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CE(소비자가전) 부문 윤부근 사장이 ‘파워스틱’ 제품을 개발한 ‘삼(Sam) 박사’ 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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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브러시가 좌우 180°, 상하 90°까지 회전이 가능한 ‘이지핸들링’ 기능은 보다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사용자의 손목과 허리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고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해 레버를 당기면 먼지통이나 브러시에 뭉쳐있던 먼지와 머리카락 등이 쉽게 분리돼 청소 후 이물질을 하나하나 손으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지난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을 보여주기 위해 인천 송도의 33층 빌딩을 등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 LG전자의 무선청소기 흡착판만을 이용해 33층 고층빌딩을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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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2014년 9월 첫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시리즈는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유선 청소기를 대체해 가고 있다”면서 “코드제로 청소기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청소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수입산 브랜드, 시장 뺏길라.. 신제품 출시 대응
수입산 브랜드들은 그동안 무선청소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세에 맞대응하고 있다.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은 지난 2일 소음을 줄이고 모터 및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킨 V8 모터 무선청소기를 1년6개월 만에 새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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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192’ 는 멀티 기능을 갖춘 3인(in)1 타입으로 터보 노즐을 사용해 자주 청소하기 어려웠던 카펫 속의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핸디형 진공청소기를 분리하면 가구 위나 창문 틈, 자동차 내부처럼 청소하기 힘든 곳의 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3단계 워셔블 헤파필터 시스템은 외부로 먼지가 배출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제품 사용 후 원터치 먼지비움 시스템으로 흡입된 먼지를 한 번에 비울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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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선 청소기 라인에 탑재된 파워 싸이클론 기술을 그대로 탑재해 2000W급 유선 청소기와 동급의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한다. 독일 프로이덴버그 필터로 미세먼지 재배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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