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아진산업(013310)에 대해 올해 매출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21일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설에 따른 수주증가로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공장부지가 작아 외주에 의존하던 것을 2013년 9월 본사공장 증설로 기존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나게 되면서 소물프레스부품에서 대물 프레스부품으로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무방파트(후드 트렁크 도어) 아웃소싱으로 아진 USA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 강소아진 현지법인이 지난해 6월 완공됐다”면서 “기존 상해 계열사공장을 통해 중소물 프레스 부품을 납품하던 것에서 벗어나 기아차 염성공장으로 대물 프레스 수주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작년 3분기까지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대부분 달성했다”면서 “희석주식수를 고려해도 현재 시가총액은 4.7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