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RC200t F 스포트(SPORT).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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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스포츠 쿠페 RC의 가솔린 터보 모델 ‘RC200t F 스포트’를 국내 출시했다.
16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국 렉서스 판매점(전시장)에서 RC200t F 스포트‘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판매가격은 6900만원이다. RC200t F 스포트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레이싱 쿠페 RC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다.
이로써 렉서스는 지난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200t와 스포츠 세단 IS200t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스포츠 쿠페 RC200t를 출시하며 ‘터보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RC200t F 스포트에는 렉서스의 새 터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4개의 배기관을 2개로 통합하고 수랭식 실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조합했다. 엔진회전수(rpm) 1650~4400의 넓은 영역대에서 최대토크 35.7kg·m의 가속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애니메이션 방식 미터계와 6인치 슬라이딩 풀컬러 TFT 미터, 메쉬 타입 스핀들 그릴, 알루미늄 페달, 스커프 플레이트, 천공가죽으로 마감 처리한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노브, 스포츠 시트 등 F 스포트 전용 패키지 등을 더했다. 차량의 주행 시스템을 통합 조절하는 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VDIM)과 동급 최다 8개 SRS 에어백 등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지난해 NX200t, IS200t에 이어 이번 RC200t 출시로 국내 고객들에게 렉서스가 지향하는 ‘더 프리미엄 터보(The Premium Turbo)’로 렉서스만의 드라이빙의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