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2016' 출간 동시 5위

‘미움받을 용기’ 끝나지 않는 열풍..총 37주 1위 기록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요리 파워 블로거 레시피북 인기
  • 등록 2015-11-14 오전 7:00:00

    수정 2015-11-14 오전 8:17:07

11월 2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트렌드전망서가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 등장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 1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출간과 동시에 5위에 진입하며 존재감들 드러냈다.

아들러 심리학의 꺼질 줄 모르는 열풍을 보여주고 있는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는 1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37주간 1위를 기록했다. 작가 김훈 산문의 정수를 모아놓은 ‘라면을 끓이며’는 2위,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3위에 각각 올랐다.

종합 20위권 이내에 새롭게 진입한 도서도 적지 않았다. 영업 지점장, 영업총괄 임원을 역임한 저자가 즐겁게 일하며 높은 성과를 올린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머리로 부딪치고 가슴으로 해결하다’는 6위, 공무원 수험서 ‘2016 선재국어 기출실록’은 7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아울러 tvN 북토크쇼 ‘비밀독서단’에 소개되고, 배우 유아인이 SNS에 올려 화제가 된 심보선 시인의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는 9위로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했다.

쿡방 열기를 반영하듯 요리서적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요리 파워블로거 당근정말시러의 레시피북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는 예약판매 중에 1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또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명에 이르는 육아 파워블로거 이현정의 두 번째 저서 ‘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도 1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tvN ‘비밀독서단’에 소개된 황정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백의 그림자’는 14위,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쉽게 풀어쓴 러셀 로버츠 교수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이 19위를 기록했다. JTBC 주말 드라마 ‘송곳’의 동명 원작 웹툰 ‘송곳’ 세트는 20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그 남자’가 지난주보다 여덟 계단 껑충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과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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