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많겠다. 김포와 광주 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내려졌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기온은 서울이 6.6도를 비롯해 수원 5.3도, 인천 10.1도, 춘천 5.0도, 속초 7.7도, 강릉 11.2도, 대전 4.5도, 전주 6.9도, 광주 7.4도, 제주 12.5도, 대구 4.2도, 부산 11.0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또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고, 호남권도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오는 금요일(6일)까지 내륙지방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내일(5일), 동해안은 모레(6일) 비가 조금 내리겠고 이후 주말과 입동인 일요일(8일) 사이 전국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