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종사자들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8월 4일 개막해 11일까지 충무아트홀 일대에서 펼쳐진다.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 창작뮤지컬 발굴 및 제작지원프로그램인 에그린앙코르 등을 비롯, 한국 창작뮤지컬의 도약을 논의하는 국제컨퍼선스, 뮤지컬워크숍 등이 기획되어 있으며 특히 축제 기간 내내 뮤지컬 전문 아트마켓인 서울뮤지컬마켓도 열린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지난 4일 충무아트홀에서는 제3회 예그린어워드가 열렸다. 지난 1년간 뮤지컬 발전에 이바지한 작품이나 인물, 단체에게 주는 최고상인 예그린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주관해 창작뮤지컬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온 '창작산실'이 수상했으며 흥행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아동청소년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테지상은 <브레멘음악대>가 차지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