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총매출액 1조1438억원, 영업이익 987억원, 당기순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8%, 12.3% 줄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라며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감소 폭이 큰 이유는 지난해 1분기에 100억원이 넘는 일회성 이익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내수 침체로 백화점 고객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판촉으로 영업이익률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심형 아울렛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된다면 신규사업이 기업가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백화점, 소비경기 둔화..목표가↓-HMC
☞현대百 '1호 아울렛' 가산동에 오픈
☞현대백화점, 1Q 영업익 986억..전년比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