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삼성코닝정밀 매각 적절한 결정"-IBK

  • 등록 2013-10-24 오전 8:13:22

    수정 2013-10-24 오전 8:13:2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코닝정밀의 코닝 매각에 대해 적절한 의사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전일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코닝정밀(SCP)의 지분 43%를 코닝(GLW)에 넘기면서 19억달러의 코닝 전환우선주를 받고, 추가로 4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나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선 점점 실적이 악화될 리스크가 큰 LCD에 대한 일종의 출구전략으로 해석된다”며 “이와 동시에 코닝과의 협력 범위와 관계를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적절한 의사결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단순 지분가치를 계산할 경우 일부 논란이 될 여지가 있으나, LCD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미국 코닝의 주가는 시간외에서 25.8% 급등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2대주주인 삼성SDI(006400)의 주가는 5.8%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그는 “삼성SDI는 이번 지분정리로 인해 삼성SDI의 지분법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삼성SDI 밸류에이션에 있어 사실상 PER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주가 하락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삼성 `갤럭시S4 미니`, 내달 미국시장 출시
☞`경영난` HTC, 스마트폰 일부 위탁생산 추진
☞하반기 스마트 기기 전쟁 2라운드 돌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