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각형 로봇청소기 출시.."매출 500억 올린다"

원형 디자인 탈피..업계 최초 사각형 디자인 도입
올 40% 이상 성장 목표.."국내 1위 굳힌다"
  • 등록 2012-07-22 오전 11:00:22

    수정 2012-07-22 오전 11:17:4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업계 최초로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통해 올해 로봇청소기 사업으로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김영수 LG전자 HA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모서리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사각형 로봇청소기는 업계에서 처음”이라면서 “지난해 로봇청소기 매출이 400억원에 육박했는데, 올해는 40% 이상 성장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신제품 ‘로보킹 듀얼아이 2.0(VR6260LVM)’에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이유는 솔이 잘 닿지 않는 모서리 구석의 청소를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원형 디자인의 제품보다 청소솔 길이도 1.5cm 늘렸다. 이 덕에 모서리 구석의 청소효율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94%까지 좋아졌다. LG전자가 추산한 경쟁사 원형 제품의 모서리 구석 청소효율은 54%에 불과하다.

사각형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주행시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그간 업계에 사각형 로봇청소기가 없었던 것은 가구 사이 같은 곳을 잘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제품에는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를 기억할 수 있는 ‘홈마스터’ 기능이 탑재됐다.

권석률 LG전자 HA사업본부 C&C사업부장(전무)은 “똑똑함이 생명인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문제는 모서리 청소였다”면서 “시각형 디자인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만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79만9000원.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로봇청소기 시장 1위에 지킨다는 목표다. 자체 추산한 LG전자의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은 52%로 1위다. 김영수 상무는 “보통 시장성장률이 연 35% 정도 되는데, 우리는 그 이상인 40%정도 달성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VR6260LVM)’을 22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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