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증권부문 실적 부진..목표가↓-우리

  • 등록 2012-06-12 오전 8:11:56

    수정 2012-06-12 오전 8:11:5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한국금융지주(071050)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부문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IFRS연결 4분기(1~3월) 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4.2%, 44.7% 감소했다"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은 증권 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여건 악화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등에서의 핵심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3%, 1.4%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이 지속됐다"면서 "주식 및 채권 평가손의 확대로 인해 상품운용부문이 예상대비 크게 부진했다"고 강조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비증권 자회사의 실적은 일회성이익 부재에 따라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 "투자신탁운용의 주식형 시장점유율 증가와 밸류자산운용의 비매각 위탁자산 이익 등을 고려하면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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