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경제연구소(NBER) 소장을 지낸 펠드스타인 교수는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회복 경로에 대한 그림이 혼재돼 있다"며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 무렵부터 둔화되기 시작했고 1월 경제지표 수치들도 전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고소득층이나 중산층들이 주가가 오르면서 경제를 좋게 느끼고 돈을 더 많이 지출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펠드스타인 교수는 미국 예산안 감축이 경제 성장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300억~400억달러 정도를 줄이느냐 늘리느냐가 논쟁의 중심인데 그 정도의 규모는 경제 성장세나 총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