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화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과 관련, 3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도 부진하다며 현재가보다 3000원 높은 10만7000원을 목표가로 신규 제시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보다 3.2%, 14.4% 하락해시장의 기대치를 대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판촉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자발적 회수조치가 내려진 비만치료제 슬리머 반품비용이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실적부진은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영업활동 위축이 예상되고 슬리머 회수 관련비용이 4분기에도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가는 R&D부문의 성과에 달렸다"면서 "현재 한미약품은 넥시움의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FDA허가신청을 했고 Laps-Exendin과 항암제 등의 기술수출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기술수출계약의 체결 여부는 불확실한 면이 있고 실적 턴어라운드는 2011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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