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감각커플`은 초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지만 비사회적인 수민(박보영 분)이 밝고 쾌활한 천재 여고생 현진(진구 분)을 만나 유괴사건을 해결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물로, HD카메라 촬영의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표현해 그 작품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콘텐츠 대상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콘텐트에 관한 시상제도로 정부가 수출 유망한 국내 기업의 우수 디지털콘텐트 상품을 선정해 수상작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영화 `초감각커플`은 2008년 3분기에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 연간 평가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 5층 독립영화감상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무총리(한승수)상을 수상한 오민호 옐로우엔터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에서 "2008년 디지털콘텐츠대상 수상은 전 임직원들에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옐로우엔터는 대중이 원하는 양질의 콘텐트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국내 미디어콘텐트 산업의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