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기아차(000270) 사옥에서 열린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미래를 위한 도전`을 경영 화두로 제품, 품질, 마케팅, 브랜드 등 기업 각 부문에 걸쳐 핵심 역량을 꾸준히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미래를 향한 새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한 발 앞서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역량을 갖춰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도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올해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흑자구조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초 새로 선보인 뉴모닝과 모하비에 이어 로체 개조차(수출명 옵티마), 준중형 승용차 TD(쎄라토 후속), 소형 크로스오버카 AM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기아차, 美서 콘셉트카 '쿱' 최초 공개
☞정의선 사장, 대표이사직 내놔..김익환 부회장, 새 대표
☞(특징주)기아차, 실적개선 기대로 나흘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