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나이스(036800)에 대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제 시행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5900원은 유지했다.
박세진 애널리스트는 "나이스는 신용카드 VAN 사업을 하고 있고 가맹점의 카드 단말기 사용 횟수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7월부터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가 의무화되면서 나이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의 소비자들에게 발행여부를 물어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던 것과는 달리 구매금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600만건에 이르고 있고 7월부터 결제건수가 빠르게 증가, 올 12월에는 2000만건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이스는 가맹점의 단말기 사용 증가로 연간 30억~40억원 정도의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